석현준, 1그룹대회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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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테니스 주니어랭킹 1위 석현준(포항고)이 지난달 30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마타컵 국제주니어대회 단식결승에서 테니스 아카데미(SMI) 소속의 전웅선을 2-0(6-3, 6-4)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국제 주니어대회 4그룹 대회(2회)와 5그룹 대회(1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던 석현준은 이번에 처음으로 1그룹에서 우승했다.

1m75㎝.67㎏의 체격에 강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석현준은 이번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백50점을 얻어 현재 주니어 세계랭킹 38위에서 20위권까지 랭킹 상승이 예상된다.

국제 주니어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A그룹이 최상급이고 그밑에 1~5그룹순으로 나뉜다. A그룹 단식우승시 랭킹포인트는 2백50점이고, 5그룹 우승은 30점이 주어진다.

역대 한국선수 중 1그룹 이상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김일순(삼성증권 코치) .박성희(은퇴).송형근(SMI코치) 등이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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