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간만에 진화…피해 6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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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29일 상오10시15분쯤 인천시 중구 항 동 인천항「도크」제4부두에 정박 중 일어난「파나마」선적 외항선「매리타임·워너」호(2만2천97t·선장「록·캄룽」)의 화재는 수출용「타이어」·전기「히터」·합판·면 직류 등 모두 1만여t 6억3천9백 만원 어치(경찰추산)를 태운 뒤 20시간만인 30일 상오6시쯤 꺼졌다.
이 불로 용접공 전효배씨(40·인천시 남구 용현동 467)와 신대영씨(26·인천시 중구 신포동 9)등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해안의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용접공 전씨가 제2번 화물창고 안에 쇠고리를 다는 용접을 하다 부주의로 불티가 바닥에 있는 기름 묻은 천막에 떨어져 인화돼 일어난 것으로 밝혀 내고 전씨를 중실 화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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