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에 소요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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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 26일 UPI 동양】강청 일파에 대한 숙청은 복건·호북·호남 및 강서성 등 중공의 4개성 공산당 지방 위원회에 심각한 분열과 소요를 야기 시켰으며 주석 화국봉이 이끄는 당 중앙위는 이 지역의 강청 잔당을 숙청하라는 극히 중요한 지시를 지방 당과 군에 하달했다고 이들 4개성 방송들이 26일 보도했다.
방송 보도들은 복건성을 비롯, 모택동과 화국봉의 출신지인 호남성 및 강청파 세력 기반이 있었던 호북·강서 등지의 당 지방위가 강청파 관련자들 때문에 심각하게 분열되고 군과 민의 협력이 깨졌다고 말했다.
보도들은 또 이 같은 분열과 소요 사태로 사상고가 발생했으며 강청 등 반당 4인조 관련자들이 체포되는 한편 당 중앙위가 사태를 진압하라는 강력한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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