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60여대를 훔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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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중부경찰서 112수사대는 25일 부산시내에서만 60여대(1억원)의 승용차를 훔쳐온 상습 자동차 전문 절도단 털보파 두목 박이호씨(25·부산 진구 양정2동68)와 장물 처분책 김사중(39·중구 보수동1가46) 김성동(45·주거부정)씨 등 3명을 특수절도·장물취득 등 혐의로 구속하고 행동대원 김익수씨(23·주거부정)와 전주이(40) 대구김(35) 서울 성용(40)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목 박씨는 행동대원 김씨 등을 지휘, 지난 3일 하오9시 부산시중구광복동3가 동주여상 앞에서 동진기계 상사(영도구 대교동5가 소재)대표 송삼제씨의 부산1가3861호 승용차(싯가 60만원)를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승용차 60대(싯가 1억원)를 훔쳐「카·스테레오」와 주요 부속품을 분해, 장물 알선책 김씨를 통해 처분했다는 것.
또 장물 처분책 김씨 등은 이들이 훔쳐온 장물을 재생, 새것처럼 만들어 전주·대구·서울 등지의 판매책에게 팔아 넘겨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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