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화에 어선 발주|초 계함으로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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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네덜란드」정부는 북괴가「네덜란드」선박회사로부터 사간 2척의 대형선박대금을 6년 동안이나 갚지 않는 바람에 5천만「길더」를 선박회사에 대신 물고 있다고「헤이그」의 최대신문인「드·텔레그라프」지가 보도했다.
11일「헤이그」주재 해외공보관이 문공부에 보고해 온 바에 따르면 이 신문은 지난 9일자 기사에서「네덜란드」정부가 67년 북괴가「노트르담」소재 베로르메」조선소에 발주, 69년 건조와 함께 인수해 간 7천t급 선박 2척(척 당 2천 5백만「길더」)에 대한 지불보증을 섰다가 격증하는 대외채무로 북괴가 선박대금을 갚지 않아 대신 물고 있다고 보도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북괴가 당초 냉동시설을 갖춘 대형어선으로 주문했다가 인수하자마자 소련 제 「미사일」을 장 비한 군함으로 개조, 현재 북한해역의 초 계 임무를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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