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연근해 어선장비 근대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잇단 해상어선사고 방지대책으로 연근해 어선장비의 근대화, 지도 및 구조선의 대폭 증강, 어선출입항 통제소 설치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9일 수산청에 따르면 동해어선사고를 계기로 해상어선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마련하고있는 이 대책은 ①노후한 연근해 어선의 통신장비·구명대 등 시설을 대체 내지 근대화시키고 ②지도선 및 구조선을 현재의 3백t 급에서 1천t 급으로 증강시키며 ③전국 항구소재지의 경찰서에 어선출입항 통제소를 설치하는 한편 ④지금까지 북괴나 중공의 납치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해오던 선단편성을 어선사고방지 위주로 강화한다는 것 등으로 돼있다.
또 연근해 어선의 동력대형화를 위해 지원자금규모를 확대하고 국무총리 직속기관으로 항만청·순경·수산청 등 관련기관 실무자로 구성되는 어선사고방지 전담기구를 설립, 어민들에 대한 지도 계몽을 강화토록 계획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