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총선체제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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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6일 UPI동양】일본 정국은 반「미끼」수상파의 총수인 「후꾸다」(7l) 부수상 겸 경제 기획청 장관이 5일 사임하고 12월 5일 실시될 총선 직후의 자민당 총재(수상) 선임에서 「미끼」수상에게 도전할 뜻을 밝힘으로써 여당 내 권력투쟁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상태에서 양분된 총선 체제에 들어갔으며 당내 소수파 지도자인 「미끼」수상의 집권체제가 위기에 직면했다.
「후꾸다」부수상은 그가 반「미끼」파 영도자로서 『지도체제 개편을 주장해 온 만큼 「미끼」내각에 더 이상 머무르는 것이 적당치 못하며 사임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정부소식통은 「미끼」수상이 「후꾸다」의 후임으로 「노다·우이찌」(73) 중의원 의원을 경제 기획청 장관에 임명하되 당분간 부수상직을 공석으로 방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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