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고 우승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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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창단 3년의 신예 서울체육고가 추계연맹전 고등부 패권을 차지, 올해 청룡기에 이어 2개의 전국규모 대회를 석권했다. 21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4회 전국 중-고 축구추계연맹전 고등부 결승에서 서울 체육고는 61년에 창단, 16년만에 5번째로 정상에 도전한 대전상을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우세한 체력의 서울 체육고는 응원차 상경한 1천여 모교학생의 성원을 받은 대전상과 전반40분간 숨막히는 공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에 들어 서울 체고는 40분 FW 임태성이「페널티·에어리어」에서 내준「볼」을 FW 신문선이「페널티·에어리디」우측 25m지점에서 그대로「롱·슛」, 황금의 결승「골」을 빼내 1-0으로 승리했다.
서울 체육고는 지방의 부산 MBC배도 우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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