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폐렴 주의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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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22일 전국에「바이러스」성 폐렴 발생 주의보를 내리고 예방 및 치료대책을 강화토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보사부 방역당국은「바이러스」성 폐렴이 환절기질환인 일반 폐렴과는 달리 종류를 알 수 없는 매개체에 의해 간접 감염되는 질환으로 지난해 10, 11월에 경기도 여주·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2백여 명의 환자가 발생, 10여명이 숨졌다고 밝히고 다발지역인 내륙지방의 야산에 접한 농촌지역 청·장년들 중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조기치료를 받도록 경고했다.
이병의 증세는 일반감기와 비슷하게 높은 열과 기침 등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각혈을 하기도 해 폐결핵으로 오진되기 쉬우며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대중요법으로 안정하면 3∼4일 안에 치료될 수 있다.
치사율은 5∼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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