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골프장의 납세20억, 적자는 연18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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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골프」는 애호가가 6만에 이르고 외국「골퍼」들로부터의 관광수입을 크게 올리고 있지만 이곳에도 무거운 세금 때문에 모든 「골프」장이 적자 속에 경영난을 겪고있다는 얘기다.
「골프」장이 무는 세금은 국세로 법인세·소득세·입장세(간접세) 그리고 지방세로 재산세·유흥음식세·자동차세·면허세·방위세 등인데 그 중에도 재산세의 중과가 가장 큰 문제라는 것. 재산세는 「골프」장내의 모든 건축물과 토지를 사치성으로 보고 일반재산세보다 평균12·5배(과표의 1천분의 50)를 물고있다고. 그래서 국내19개 「골프」장이 작년한햇동안 납입한 세금은 인장세 12억원을 합쳐 모두 약20억원이고 1개「골프」장의 적자는 평균1억원. 외국「골프」관광객의 유치(작년전체외국관광객50만 중 5만6천명이 「골프」장을 다녀갔다는 협회측 통계)를 위해서도 「골프」장 중과세를 좀 내릴 수 없을까 해서 「골프」협회는 머리를 싸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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