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석탄·전기료인상으로 내년물가 암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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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11월중 전기요금의 인상을 비롯, 내년초로 예정된 기름값 및 석탄값의 인상 등 3대「에너지」가격의 일제인상으로 연말 및 내년도 물가는 적지 않은 위협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10월1일로 잡았던 전력요금의 평균15%인상은 빠르면 월1일, 늦어도 월중엔 단행될 예정이며 기름값은 산유국들이 내년초를 기해 10∼15% 인상할 것이 거의 틀림없다.
또 석탄값도 내년초(빠르면 1월중)부터 인상될 예정인데 인상률은 전력요금 및 기름값 인상의 파급요인이 겹쳐 그 폭이 커질 전망이다. 원유값 인상에 대한 국내석유값의 인상요인은 약80%로서 원유값이 10%오르면 8%, 15%오르면 12%썩 각각 오를 것으로 관계당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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