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부족 심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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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추수기를 맞아 농촌노임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손마저 구하기 어려워 농가에서는 큰 곤란을 겪고 있다.
8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벼 베기와 보리 파종이 겹치고 있는 요즘 일손부족 현상이 심해져 남자의 경우 하루 품삯이 지난 여름철의 2천∼2천5백원 선에서 3천∼3천5백원 선으로 올랐으며 그나마 농가마다 자기일 하기에 바빠 품삯으로 일할 농민들을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수산부는 내무부·문교부 등 관계 부처에 학생·민방위대원·예비군 등을 동원,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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