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원연 일본측 의원들 조총련 규제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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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한일의원연맹 일본측 간사장「모리·마쓰헤이」중의원, 간사「가또·무쓰까」중의원 등 간사회 대표 6명은 1일 하오「이나바」법상·「아마노」공안위원장과 자치상·경찰청장관·입국관리국장·자민당 치안대책특별위원장 등을 차례로 방문, 조총련에 의한 재일 한국인의 모국방문자 강제연행 등 인권침해문제를 항의하고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청하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이날 하오에 열린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간사회가 채택한 이 요청서는 최근 일어난 강영희양 납치사건과 어당씨 연금사건 등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인권침해사건이 조총련에 의해 빈발되고 있으므로 일본 치안당국은 이를 철저히 조사해줄 것과 아울러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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