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29일 동양】소련의 신형중거리「미사일」SS20이 소련서남부와 극동지방에 배치되어 발사기지들이 건설 중인 것으로 보도됐으며 이들은 중공과 함께 한반도와 일본을 사정권 안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통한 미국정부소식통은 새 SS20「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종전에 이미 배치된 것보다 10배 이상 정확도가 높은 개별목표유도 다탄두(MIRV)장치의 탄두3개를 장비한 이동식 무기라고 지적하고 이것이 사정거리 4천8백㎞이므로 중공은 물론 한반도나 일본의 어떤 목표도 쉽게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소련서남부와 극동지역의 SS4 및 SS5 중거리「미사일」기지들에서 신형 SS20 「미사일」을 위한 새 저장시설과 지휘본부「벙커」등을 건설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SS20「미사일」약1천2백기가 현재 소련무기공장들에서 생산단계에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