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북괴 밀착|북괴 먼저 방영|소 잠깐, 미 오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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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16일AFP동양】중공은 16일 북경주재 외교사절들이 모택동의 유해 앞에 마지막 경의를 표하는 장면을 TV를 통해 방영하면서 북괴대표단을 제일먼저 보여줌으로써 북괴가 중공에 밀착하고 있음을 실증했다.
중공은 이날 북괴·「알바니아」·「루마니아」·「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순으로 중공과 가장 친근한 우방대표단부터 방영한 후 제3세계대표단에 이어 「알파벳」순으로 서방과 사회주의 국가대표단들의 조문광경을 보여주었는데 동구 수정주의국가들, 특히 소련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을 할애한 반면 「토머스·게이츠」북경주재 미국연락사무소장이 이끈 미국대표단의 조문광경은 오랫동안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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