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단속 순경이 주부 끌고가 추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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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인천경찰서 도원동파출소 근무 오모순경(38)이 통금위반을 한 가정주부를 강제로 연행해 욕보였다고 6일 피해자 가족이 인천경찰서에 진정했다.
진정에 따르면 오순경은 6월8일 상오0시30분 인천 중구 도원동 129 앞길에서 통금위반을 한김모씨(28·가정주부·중구도원동) 와 김모양(18·도원동) 등 2명을 적발, 김씨만을 즉심에 넘긴다며 연행, 방범「사이카」뒤에 강제로 싣고 연안부두쪽 인천시 중구 사동D여인숙 2층방으로 끌고들어가 김씨의 입을 수건으로 틀어막은 뒤 옷을 찢고 욕을 보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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