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FBI국장 변상시키고 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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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포드 미국대통령은 4일 켈리 FBI(미 연방수사국)국장을 부하들로부터 뇌물과 서비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해임시킬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켈리 국장은 그의 직책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드 대통령은 켈리 국장을 해임시킬 정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그가 부하들로부터 받은 뇌물들은 정부의 윤리기준 하에서 허용될 수 있으며 문제의 건에 대해서는 정부에 변상하도록 허용돼야 한다는 에드워드·레비 법무장관의 조사결과에 동의했다.

<켈리, 연말께 결혼>
한편 켈리 국장은 75년 전 부인이 사망 후 독신으로 있었는데 금년말께 수녀출신이며 공립학교 역사선생인 다이크스 양과 결혼할 것이라고 4일 발표했다. 다이크스 양은 가톨릭대학(워싱턴소재)에서 남미사를 전공한 재원으로 15년간 가톨릭교 수녀로 있다가 6년전 수녀생활을 청산하고 교원생활을 하고 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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