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소년예술단 방일공연을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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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28일합동】북괴가 일조문화교류협회 (회장 고목건부)와 일본「요미우리」(양가) 신문사 및 일본TV의 후원으로 9월28일부터 11월10일까지 동경·대판 등 일본의 주요10개 도시에서 계획했던 소위 평양학생소년예술단 일본방문 공연을 판문점 사건을 계기로 28일 북괴에 의해 돌연 취소됐음이 밝혀졌다.
북괴는 이날 일조문화교류협회를 통해 주죄측인「요미우리」신문사에 이 공연을 『최근의 사태때문』에 취소한다고 통보해 왔는데 이같은 사실은 북괴가 8·l8사건 이후 폐쇄정책을일층 강화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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