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 미드웨이 한국 급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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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0일UPI동양】미 제7함대 소속 항 모「미드웨이」호가 새로운 한반도 긴장사태에 대비 21일 상오(한국시간) 7함대 기지인 일본「요꼬스까」항을 출항, 한국 해역으로 항진했다고 미 국방성 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F4「팬텀」전폭기 A6, A7 전투기 등 1백 대의 항공기와 유도「미사일」을 적재한 6만2천t급「미드웨이」호가 5척의 구축함·순 양함·「프리기트」함 등 기동 타격함대를 대동하고 한국해역으로 항진중이며 약40시간 뒤 예정해역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드웨이」호에는 일단의 공군병력을 포함, 3천4백 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다.
소식통들은 또한 서 태평양 상에 있던 7함대 소속 항 모「레인저」호가「하와이」진주 만으로 항 행 중이며 진주 만에서 핵 추진 항 모「엔터프라이즈」호와 서 태평양 초계 임무를 교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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