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위 점차 줄어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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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중부지방에 사흘째 계속된 폭우로 한강인도교수위는 14일 상오9시부터 7m를 넘어 시간당 10cm씩 불기 시작, 5일 상오4시에는 8m47cm로 한강경개수위 8m50cm를 한때 육박했었으나 이후부터 줄기 시작, 16일 하오1시 현재 5m12cm로 강물은 계속 줄고있다.
한편 팔당「댐」 은 14일 하오11시50분 수문15개(높이 118.5m)를 모두 열어 초당 1만8천5백20t을 쏟아 팔당「댐」건설이래 최고의 방출량을 보였으나 15일 상오4시부터 방출량이 줄어 16일 상오9시 현재 수문l5개중 10개를 열어 매초 5천7백t을 방출하고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가 발령한 홍수주의보는 지정수위인 4m50cm이하로 줄어들면 해체된다.
한편 개통 후 처음으로 14일 하오7시5분 물 속에 잠겼던 잠수교가 유수량 감소로 60시간만인 16일 상오7시 정각 다시 물위로 떠올라 제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잠수교부상에 따라 16일 안전진단반과 보수반을 편성,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보수와 청소를 실시한 뒤 개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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