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박사 정치고문「올리버」박사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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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민국 건국이전부터 고 이승만박사의 국제정치고문으로, 제2공화국 당시 한일회담 한국대표 자문위원·「제네바」회담 한국측대표 등으로 활약하는 한편 『한국, 잊혀진 나라』 등 저술로 해외에 한국을 널리 소개했던 「로버트·T·올리버」박사(66·미「펜실베이니아」주립대 명예교수) 부처가 11일하오 KAL편으로 입국했다.
한국국제문학협회 초청으로17년만에 내한한 「올리버」박사는 9월3일까지 머무르면서 정일권 국회의장·백두진 유경회의장·외무부 장관 등 정부인사를 포함한 각계 지도자들을 만나며 내년에 출간예정인『한국정치』(현대사 부분)에 관한 자료를 모으고 발전한국의 모습을 귀국후 신문·잡지에 기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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