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택시충돌 4명 사망 2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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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천안】2일 하오 4시 20분쯤 충남 천원군 성거면 정촌리 앞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76·8km)에서 서울을 떠나 경주로 가던 속리산관광소속 충북 5아1126호 고속「버스」 (운전사 김태직·47)와 맞은편에서 오던 대전발 서울행 화평운수소속 서울 1아7847호 「택시」(운전사 김동설·34)가 정면충돌, 「택시」가 20m나 끌려가는 바람에 「택시」운전사 김씨와 「택시」승객 김복경씨(21·충남 아산군 음봉면 산정리)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공군 모 부대소속 윤정진 소위(24)등 2명이 중상을 당했다.
사고는 「택시」가 「브레이크」고장으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뛰어들면서 일어난 것.
중상을 입은 공군들은 간부후보생 교육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 서울 집에 다니러 가던 길이었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김동설 ▲김복경 ▲이강평(36·서울영등포동2가512) ▲나승연(23·진해육군수송학교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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