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문제에 특별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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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플레인즈(조지아주)30일UPI동양】「지미·카터」 미 민주당대통령후보는 30일 「닉슨」 및 모든 행정부와 「키신저」 국무장관 하에서 개발도상국문제가 비참할 정도로 무시되어왔다고 비난하고 자신은 미래세계에서 결정적 중요성을 가질 개도국문제에 특별한 배려를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카터」후보는 또 미 중공관계가 「닉슨」전 대통령의 중공방문이후 어느 정도 교착상태에 빠졌거나 악화되었다고 비난했으며 증가일로에 있는 무기판매를 중지시키기 위해 소련 및 다른 무기공급국들과의 국제협정을 추진할 것이며 이에 실패할 경우 쌍무협정이나 일방적 결정을 통해 무기판매를 중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후보는 또한 남부「아프리카」의 인종문제에 언급, 미국은 『인권 및 다수지배문제에 있어서 한치도 후퇴할 수 없다』고 천명하고 미국자체의 남부흑인문제의 경험을 살려 남아와 「로디지아」문제의 해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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