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가운데는 최근 저서를 내거나 원고를 쓰는 의원이 증가.
여당 쪽을 보면 이효상 공화당의장서리가 「사르뎅」전집 17권을 번역하고 있고 백두진 유정회의장이 회고록 속편을 쓰고 있으며 유정회 의원으로 △김진봉=재무관리론(수정판) △갈봉근=유신헌법론 △박동묘=진반농반 △장동식=조국의 꽃다발을 출간.
신민당에선 이철승 의원이 쓴 「전국학련」이 출판돼 전국 각급 학교 및 공공도서관에까지 배포됐고 『언젠가 나의 기복 많은 과거를 책으로 내겠다』는 신도환 의원은 요즘 막후접촉 틈틈이 원고를 손질.
한병채 의원은 그동안 발표한 논문·수필 등을 모아 「권력의 한계」-보고 듣고 느낀 것-이라는 책을 곧 출판할 예정.
엄영달 의원도 자전적소설인 「다래랑」원고를 멀지 않아 탈고할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