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횹연 33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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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형사3부(정해창 부장검사·조하형 검사)는 28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해온「히괴」파 두목 이석범군(20·재수생)등 3개파 35명을 검거,이중 33명을 습관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미군2명을 관계기관에 넘겼다.
검거된 사람가운데는 재수생 16명·고교생 4명과「ㄴ이트·클럽」 「호스티스」5명등이 포함되어있다.
이들중 대부부 명동·충무로 일대의 장발족들로「고」모양(「히괴」 프시)의 팔찌를 하거나 왼쪽귀에 짝 귀고리를 해, 서로 장대방아 대마초흡연자라는 사실을 알아보게하며 이들은 이른바「떨군」이라고 호침하며 서로 대마초를 나누어 피운다는 것이다.
검찰은 명동·충무로일대에 모두 5백명 가량의「덜군」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구속된「호스티스」들은 서울 한남동 UN「맨션」 일대를 근거로 집단홉연하며 대마초로 외국인을 유혹하기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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