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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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28일AP합동】북경을 비롯한 중공 동북부 하북성 일대에서 28일 새벽 4시45분(한국시간) 지난 1964년의 「알래스카」대지진이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리히터」지진계로 강도 8.2의 대지진이 발생, 북경시내는 놀란 시민들이 잠옷바람으로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공포의 도가니에 빠졌었으나 북경주재 미 연락사무소를 비롯한 외국인거주지역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고 미 연락사무소 숙직관리가 전했다.
이 관리는 「홍콩」과 연결된 전화를 통해 중공의 기타지역에서도 피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입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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