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대통령관저 폭격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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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나이로비17일 로이터합동】「우간다」는 17일「우간다」국경에서 2백25㎞떨어진「나쿠르」에 있는 「조모·케냐타」「케냐」대통령 관저와 「케냐」의 「몸바사」항이 「우간다」공군기가 폭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안에 있으며 「우간다」군이 「케냐」로 월경하는 것이 「우간다」의 잘못이 아니라고 경고, 지난4일「이스라엘」특공대들의 「엔테베」공항기습으로 「케냐」와 「우간다」관계가 악화된 이래 가장 도발적인 전쟁위협을 했으며 「케냐」는 「우간다」와의 어떤 대결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양국간에 교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우간다」방송은 군대변인을 인용, 「이디·아민」대통령정부는 2주전「엔테베」공항에서 살해된「우간다」군과 「팔레스타인·게릴라」들의 죽음에 보복할 태세를 갖추었다면서「케냐타」대통령 관저와 「몸바사」항 폭격은 어렵지 않으며 「우간다」기는 「몸바사」폭격 후 재급유 없이 귀환이 가능하다고 위협했다.
「우간다」방송은 또「케냐」의 전투기 2대가 17일「우간다」군들이 국경을 넘어「케냐」를 침공해도 그것이 「우간다」의 잘못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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