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가오륜거부 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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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런던4일AP합동】자유중국의 「몬트리올·올림픽」대회참가를 둘러싼 분쟁은 3일「런던」에 본부를둔 국제 「아마추어」육상경기연맹(IAAF)과 국제 유도연맹(IJF)이 「캐나다」정부의 처사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항의를 지지하고 나섬으로써 계속 확대됐으나 「몬트리올·올림픽」대회의 개최권을 박탈하려는 IOC의 위협은 사라진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IOC가 「몬트리올」대회를 공인하지않을경우 대회참가를 거부할것이라던 미국의 위협도 사라졌다.
「킬러닌」IOC위원장은 2일 IOC는 「몬트리올」대회를 그만둘 의도가 없으며 그러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위협한일도 없다고 말함으로써 「몬트리올」대회의 공인여부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미국「올림픽」위원회는 「킬러닌」위원장이「몬트리올」대회주관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말한이상 미국의 대회참가여부는 더이상 문제가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IAAF는 3일 정치적인 이유로 「스포츠」를 제한하려는 기도를 개탄한다고 말했으며 IJF는 정치적간섭을 받아들이기보다는 76년 「올림픽」대회를 취소하는편이 더 낫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다른 국제경기연맹들도 IAAF와 IJF의 입장을「몬트리올」대회를 강행할 경우 어떤 부작용이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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