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결의 없이는 생존 못해|미국민은 안역·쾌락 경계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필라델피아 4일 AFP동양】「포드」 미 대통령은 4일 전세계의 평화와 정의는 미 국민이 앞으로 1세기 동안 어떻게 국내 평화·정의를 보전·수호하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미국인은 어떠한 강대국도 용기와 결의의 저력을 간직하지 않는 한 생존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포드」 대통령은 4일 「필라델피아」「인디펜던스·홀」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세계의 평화와 정의는 앞으로 미국이 어떻게 자국의 평화와 정의를 보존하느냐에 달려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보다 앞서 「밸리포지」를 방문, 5만여명 청중을 향해 연설, 어떠한 강대국도 용기와 결의 없이는 생존할 수 없으며 미국인은 안이한 생활과 번영의 쾌락 속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포드」 대통령은 「허드슨」강에서 벌어진 50여개국 군함으로 구성된 독립 2백주년 기념 함대를 사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