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음악 그리고 연극이 있는 파티?

중앙일보

입력

젊음의 해방구 홍대클럽가에서 요즘 신세대가 열광하는 문화행위들이 한데 어우러진 한바탕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9일 열릴 테마 댄스파티‘Love On The Street’가 바로 그 것.

참가자들은 화려한 팝아트로 꾸며질 파티장 'PINK N GENE'에서 가볍게 혹은 격렬하게 몸을 흔들고 일단의 전문가들이 펼치는 공연을 감상하며 화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저녁8시부터 다음날 새벽4시까지 벌어지는 이번 댄스파티에선 팝아트, 록음악, 퍼포먼스등 최근 유행하는 문화 키워드가 한데 버무려진다는게 특징.

클럽에서 연상되는 칙칙한 지하실의 이미지는 신세대 팝아트 작가 강영민씨의 손을 거쳐 사랑이 가득한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Love On The Street’가 바로 강씨가 전시할 작품의 주제다.

또 가수 조성모의 안무가로 유명한 이수정씨와 현대 무용가 정미영씨가 꾸미는 댄스공연은 '자연과 사랑'을 주제로 한 역동적인 재즈댄싱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밖에 그룹 4U의 멤버 호야와 B-BOY그룹 EXPRESSION이 벌이는 힙합댄싱, 그리고 신인밴드 The Freepins의 모던락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관객들은 단순히 준비된 공연을 보고 듣는 '손님'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파티장의 주인이 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엠피아커뮤니케이션의 이정준 사장은 자연적인 분위기와 인간적인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Super Natural’한 문화충격을 주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반복적인 일상과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고 싶은 사람들은 당일 파티에 몸을 던져보자.

자세한 내용 문의는 핑크엔진(02-325-6846) 엠피아커뮤니케이션(02-324-727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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