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공개 방지 단주 현상 해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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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주식 공개에 있어 단주 현상과 위장 공개·장외 거래 등 문제점이 많다고 보고 그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김주인 정책 연구 실장은 2일 『신주 공모에 있어 청약분에 대한 배분 형식으로 주식을 배당하는데 따라 10주의 단주 현장을 빚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서 주식 관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단주 소유자의 실익이 없기 때문에 최소한 1백 주 이상 배당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또 『정부의 기업 공개 지침에 따라 일부 기업에서는 위장 공개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기업 공개의 취지에 따라 주식 소유의 대중화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떤 주식에 있어서는 특정인 매점 방법의 하나로 장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김 실장은 재무 당국과 증권 취급 기관 및 주식 공개 회사간에 이러한 문제점을 시정하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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