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돕기 겉치레 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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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이 일부지역에서「전시효과」에 치중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지방 당 보고를 받고 시정책을 정부에 촉구.
보고에 따르면 일부지역에선 모내기 행사를 국도변 등 사람 눈에 잘 뜨이는 곳에서만 실시하여 실제 일손이 부족한 벽지나 변두리 농민들에게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
더러는 농민들에게 폐까지 끼치는 일도 있다는 것.
지난 5월21일부터 시작된 모내기행사에는 공무원·학생·단체 임직원 등 5백48만5천명이 동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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