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증권 인기 여전, 주식시장 매기 늘고…2부 종목이 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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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주와 함께 투자신탁에서 발매하는 수익증권은 여전히 인기가 집중돼 12일부터 발매할 성장형 수익증권 6월호 10억좌(10억원)와 안전형 수익증권 6월호 5억좌(5억원) 추가 설정분이 단 15분만에 매진됐다.
수익증권을 사려는 수백명이 상오7시부터 몰려들기 시작해 발매개시 15분만에 매진된 것.
이번에 발매한 6월호 10억좌는 지난 1년간 약 86%의 수익을 올려 그중 60%를 배당주고 나머지를 유보시켜 1천원짜리를 1천2백50원(성장형)과 1천2백25원 안전형에 팔았다.
투신은 오는 20일 다시 10억원 어치의 수익증권을 추가 설정, 발매할 예정인데 현재 발행총액은 3백25억3천만원에 달한다.
한편 10,11일 이틀간 실시한 4개사의 공모주 청약비율을 보면(잠정추계) ▲선경합섬=7대1 ▲쌍룡=25대1 ▲대원제지=15대1 ▲샘표식품=20대1이다.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 주식시장은 계속 매기가 늘어 11일에도 1백3개 종목이 올랐고 (그중 19개는 상종가) 내린것은 51개에 불과, 이날 하루중 종합주가지수가 3.1「포인트」올라 4백16.8「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종가 종목은 주로 최근에 상장된 2부 종목에 집중됐는데 저주가의 2부 종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주도되고 있는 것이 요즘 주식거래의 특징.
한편 공개가 지연된 석유공사는 상반기내 공개방침이 거듭 확인돼 오는 25∼26일께 약1백50억원 규모를 공모하고 오는 7월1일 별도의 유공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스케줄」을 짜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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