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4관왕 쾌거…새로 쓴 한국 리듬체조 역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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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손연재 4관왕’.

손연재가 국제체조연맹(FIG) 공인 월드컵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7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끝난 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볼(17.500점)과 곤봉(17.450점) 리본(17.150점) 모두 최고점을 받아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후프 종목에서는 17.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가 아시아선수권이 아닌 국제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신체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의) 난도를 높이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훈련량을 많이 늘렸다. 훈련량이 많아져 힘들긴 했지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들보다 더 많이 해야 한다”고 고충을 전했다.

손연재는 11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출전을 준비한다.

손연재 4관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연재 4관왕, 자랑스럽다”, “손연재 4관왕, 멋있다”, “손연재 4관왕,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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