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이민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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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상파울루=허준통신원】「파라과이」정부는 지난 5월21일자로 한국인에대한 「파라과이」 이민허가를 새로운 조치가 있을때까지 일단 보루하기로 결정했음이 밝혀졌다.
「파라과이」 내무부가 훈령3백91호로 취한 이 조치의 내용은 『그동안 한국인의 「파라과이」이민은 무질서하게 이루어져왔으며 보다 건설적이고 계획성있는 이민을 추진하기위해 정부차원의 이민협정체결등 새로운 명령이 있을때까지 한국인의 이민허가를 보류한다』는 것으로 주 「파라과이」한국대사관에 의해 확인됐다. 「마라과이」정부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한국인의 「파라과이」이민이 무질서하게 추진되어 말썽을 빚는등 부작용이 생겼기 때문에 취해진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대사관은 「파라과이」정부와 접촉, 이번 조치의 진의를 타진중에 있으며 이민협정 체결도 아울러 추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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