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죽제품, 구미 각 국서 예상외의 호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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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피와 가죽제품을 가공수출하고 있는 국제보세주식회사(대표 김영진)는 품질다양화의 일환으로 쥐가 죽제품을 생산, 구미각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예상외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그런데 이 쥐가죽은 국내에서 흔히 보는 쥐가 아니라 「머스크래트」「오파섬」「라쿤」 등 호주·「뉴질랜드」·구미 등지의 유사 쥐로서 원피를 수입 해다 가공하는 것.
국산 쥐도 가공해서 제품이 될 가능성은 있으나 아직 질적면에서 「샘플」단계에 불과하다.
외산 쥐가죽제품은 종래의 토끼털이나 소가죽보다 고가품으로 친다는데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뉴요크」의 「론리·아파렐」상사에 1만여㎏의 제품을 처녀 수출했다.
작년에 모피제품 가공수출로 l천4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린 이 회사는 신제품개발과 함께 올해는 2천만「달러」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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