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상공장관회담 성과가 만족스럽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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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7차 한미상공장관회담을 마친 상공부는 회담성과가 만족스럽다면서 매우 흐뭇한 표정.
장 상공은 회담을 끝낸 25일 하오 기자실을 방문, 『그동안 언론기관이 협조해준 데 감사한다』면서 이번 회담은 공식의제 뿐 아니라 대표들간에도 형제의 정 이상으로 진지하게 모든 문제를 다룬 것은 보이지 않는 성과의 하나라고.
특히 「리처드슨」장관은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된 것이 확실하고 떠날 때는 악수 아닌 포옹으로 석별의 정을 나누었고 내년 「워싱턴」회담 때는 어떻게 한국대표단을 대접해야할지 걱정이라고 흐뭇해했다는 얘기다.
그는 산업시찰에서 포항제철과 현대조선을 3년 안에 세웠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기도 했고 불국사 관광 때는 박 총무스님이 불교교리를 영어로 설명해주자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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