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전력에 차질 생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주·비주류간의 쟁점 타결에 손을 댄 신민당 당헌개정심의 7인소위는 12일부터는 아예 시내 모「호텔」로 잠적, 극비 회담에 돌입.
11일 밤 7인「멤버」를 C음식점 회식에 초대한 김영삼 총재는 『깨질 듯 깨질 듯 하면서도 불사조같이 문제를 해결했던 신민당의 전통과 미덕을 살려 보자』고 격려.
한편 지난3일 비원 신씨 종친회 모임에 참석했다가 점심 식사 도중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겨 순천향병원에 입원, 가료를 받고 있는 비주류 신도환 의원은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으나 격무를 맡기 어려운 상태고 김 총재 공격에 일익을 담당했던 한·두 전 의원도 최근 일선 활동에서 처져 있어 비주류 전력에 다소 차질을 빚고 있는 것 같다는 주변의 관측.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