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인쇄공 파업… 대자보 등장|뉴스 전달 위해 전군 등 배포 계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인쇄공들의 파업으로 신문을 내지 못하고 있는 일부 서독 신문사들은 파업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뉴스」를 알리기 위해 중공에서 유행하는 대자보식 신문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본」의 「암·울롬」·「쉬드·베스트·프레세」, 「슈루트가르트」의 「나하리히넨」지 등 3개 신문사들은 회사 앞에 「플래카드」를 걸어 「뉴스」를 알릴 예정이며 「칼스루헤」의 한 신문사는 무료로 「뉴스」를 담은 전단을 배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독 신문 인쇄 노조는 최소한 6%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데 이 때문에 4백50개의 서독 신문사 거의가 문을 닫고 있다. 【UPI】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