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식기류 수입억제 거부|대신 업계에 보상지원 약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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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30일 AP합동】「포드」미대통령은 30일 한국·일본·자유중국 등으로부터의 「나이프」·「포크」·「스푼」등 「스테인레스」반상기의 수입억제를 요구한 부국업계의 요청을 거부하고 대신 미국업계에 다른 방법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프레드릭·덴트」무역협상특사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테인레스」반상기에 대한 미국의 고율의 수입관세는 오는 9월3일로 종식된다.
「포드」대통령은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미국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는데 미국이 이들 제품에 수입규제를 실시할 경우 다른 나라로부터 미국의 공업제품 및 농업제품 수출에 보복을 당할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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