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화·기술협력 합의 &게이리 수상 청와대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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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30일 상오 청와대에서 「게이리」 「그레나다」 수상의 예방을 받고 「유엔」문제 및 경제협력문제 등에 관해 약 30분 동안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과 「게이리」수상은 앞으로도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다짐했으며 경제·통상·기술 분야에서의 양국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임방현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했고 「게이리」수상은 「그래나다」와 중남미 정세를 설명했다.
회담에는 「그레나다」측에서 「페인」수상실 계획·개발 및 훈련담당차관과 「불렌」 재무차관이, 우리 나라 측에서는 박동진 외무장관과 송광정 주 「베네주엘라」대사가 배석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 후 「게이리」수상에게 오찬을 베풀었으며 이 자리에는 최규하 국무총리, 장예준 상공장관이 참석했다.
한편 29일 하오 3시부터 중앙청에서 40분간 계속된 최규하 국무총리와 「게이리」수상간의 회담은 두 나라 사이의 경제. 기술·문화면에 있어서의 협력증진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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