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저스·스타」지 백관욱 씨에 75년도 최우수 보도사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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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미주리」주 「캔저스시티·스타」지의 사진부장인 백관욱씨(35·미국 명 K·케네스·백)가 5월 1일 미 외신기자 「클럽」이 수여하는 「75년도 최우수 보도사진상」을 받게됐다.
2년 연속 이 상을 받는 백씨의 이번 수상작품은 지난해 「캔저스시티·스타」지와 「뉴요크·타임스」지를 위해 한국동란 25주년 및 광복 30주년 취재 차 한국에 특파되어 찍은 4 「페이지」짜리 화보 『오늘의 한국』.
75년 7월 20일자 「시티·스타」지에 실린 화보는 동란을 모른 채 발랄하게 자라나는 어린이들, 고등학교 학생들의 군사교육, 농어촌 풍경 등 19점이다.
전 연세대 총장 백낙준 박사의 3남인 백씨는 63년 연세대를 졸업 한 후 도미, 「미주리」주립대학원에서 사진보도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68년부터 「시티·스타」지 에서 일해왔다. 백씨는 그간 「알래스카」유전개발, 「비아프라」기근 취재에 특파되었으며 75년에는 『인류애의 공헌』이라는 사진보도로 외신기자 「클럽」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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