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도 록히드 관련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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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 「록히드」 항공기 제작회사의 10억원 이상에 달하는 「이탈리아」 고위관리들에 대한 뇌물공여 사건에 「조반니·레오네」 「이탈리아」 대통령, 「알도·모로」 수상 및 「마리아노·루모르」 의장 등과 전직 수상들 중 1명이 주요인물로 관련되었다고 「이탈리아」의 유력지들이 22일 1면 기사로 대대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점증하는 폭력과 「리라」화의 폭락에 따라 집권위기에 직면한 여당인 기민당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했다.
「이탈리아」 신문들은 「이탈리아」 의회의 「록히드」사건 조사위원회가 미 법무성으로부터 수교받아 조사하고 있는 문서들은 『양 새끼 구두수선공』이란 암호명의 한 사나이가 사건의 핵심인물로 활약했음을 밝혀주었으며 이 『양 새끼 구두수선공』은 전 수상이라고 대서특필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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