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수령자인 두 고아 찾아달라" 미은행, 한국에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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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14일 미국 「세인트·클리어」에 있는 상업적립은행이 외무부에 한국의 고아 김노곤군과 「하린·루비체」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했음을 통보받고 전국고아원에 지난2일 이름을 수배 요청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이들 고아는 「을가·S·휴즈」여사가 상업적립은행에 선정한 신탁 수탁자로서 「휴즈」씨가작년 3월24일 사망함에따라 보험금을 수령할 대상자가 됐다는 것이다.
상업적립은행 관리자 「리처드」씨는 「휴즈」여사가 사망한후 한국의 「벨엘」고아원과 「살라리아」고아원에 각각 서한을 발송, 이들 고아를 찾아즐것과 한국에서의 법정성년연령을 가르쳐달라고 했으나 소식이없자 작년6월2일 주미대사관 이양부영사·김숙우부영사등을통해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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