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호 납치한 일적군파… 9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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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김경철특파원】 지난70년 일본항공소속 여객기「요도」호를 납치, 북괴로 가서 세뇌교육을 받고있던 일본적군파 9명이 최근 북괴를 출국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일본동경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보드에 따르면 적군파 9명은 지난73년 북괴를 방문한 일본기자들과 회견한뒤 소식이 끊겼으며 작년 7월 북괴를 방문한 자민당 의원과 작년 10월에 일본구주지방 방송대표등이 면회를 신청했으나 거절당했으며 그뒤로는 일체 소식이 두절됐다는 것이다.
일본관계 당국은『적군파들이 계속 평양근교에 있는 숙소에서 학습중일 가능성이 많다』 고 추측하고있으나 일부에서는 이들의 출국설이 나들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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