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월맹에 회담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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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6일 로이터합동】미국은 26일 월맹에 대해 정상적인 양국관계 수립에 관한 예비회담을 가짐과 동시에 실종 미군을 포함, 월남전에 관한 모든 문제들을 논의할 협상을 시작할 용의가 있음을 정식 통보했다고 미국무성이 밝혔다.
「헨리·키신저」국무장관과「로버트·펀세드」국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그 같은 의사를 밝힌 각서가 이날「프랑스」주재 미대사관을 통해「프랑스」주재 월맹대표부에 전달되었다고 말했다.
「키신저」장관은 특히 미국이 월맹과 보다 정상적인 관계를 수립하게될 예비회담을 갖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그와 회담한「길레스피·몽고메리」하원의원(민)이 전했다.
미 월맹회담은「파리」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나 어느 수준의 회담이 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메시지」에는 월남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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