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신용등급 낮아도 대출 … 서민 돕는 ‘착한 금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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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내실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 KB금융지주]

KB금융그룹이 2014 국가브랜드대상 금융 부문 대상에 3년 연속 선정됐다.

 KB금융그룹 임영록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식에서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고 말했다. ‘고객과 국민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함이다. 이에 대해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적정수준의 수익을 창출해야만 고객과 사회에 효율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사회공헌이 기반이 됐을 때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논리”라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의 금융 철학은 ‘필요할 때 내리는 비, 시우(時雨)’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착한대출’은 그룹의 철학이 잘 녹아든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KB착한대출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균 440만원 한도에 17.3% 금리로 대출을 진행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착한대출은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고객에게 ‘꼭 필요한 금융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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