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의 소득「랭킹」은 업종별 경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무역·전자·식료품·주류·석유화학 등이 부상한 반면 철강·기계·섬유·합판 등이 부진했다. 3·l「빌딩」의 소유주인 김두식씨는 74년의 4위에서 1위로 올라갔으며 작년 1위였던 한진「그룹」의 조중훈씨는 6위로 떨어졌다. 2위인 윤덕주씨는 고 서정귀씨의 미망인으로 아들인 서원석씨의 배당소득이 합산됐기 때문에 2위가 된 것이다.
3위인 임창욱씨는 미원「그룹」대표 임대홍씨의 아들로 개인소득이 많다. 3위인 삼익주택의 이종록씨는 최근의「맨션·붐」을 타고 일약 상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