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침해」에 혹독한 성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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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당권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일부 미국·일본언론의 보도태도, 미 하원의「프레이저」의원 청문회 등이 한국에 대한「주권침해」라고 가열한 비판.
25일의 공화당 정책관계자 회의에서 장승태 정무식 오유방 의원 등은『청문회에 나간「핸더슨」은 한국의 문화재를 많이 가져간 식민주의자다』『「라이샤워」교수는 친일파다』라는 등 혹독한 성토를 하고 함병춘 주미대사가 귀국하게 되면 진상을 알아보기로 의견을 집약.
이런 움직임을 반영해서 공화당은 안보소위에「해외에서의 한국에 대한 허상을 시정하는 문제」를 과제로 다루겠다고 박철 대변인이 설명.
유정회도 이날 수운회관에서 언론관계자 14명으로 홍보대책위(위원장 신범식)를 구성하고 일부의원이「아이디어」로 내놓은「청문회」「한미의원 합동회의」등도 거론했으나 적극적인 홍보방안을 더 짜내기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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