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현(선린상) 올 첫「드리·런·호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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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열전을 벌이고 있는 제10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 서울시예선대회 이틀째인 15일 선린상은 3번 정종현의 금년 첫「드린·런·호머」와「에이스」이길환이 단1안타로 막는 역투로 배재고를 4­0으로 격파, 서전을 장식했다.
또 배문고는 아직 기량이 덜 닦인 경기고에 장·단 20안타를 터뜨려 13­4로 8회「콩드·게임」승을 장식했으며 상문고와 휘문고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선린상의 이길환 투수는 대배재고전에서 7회까지 사구2개를 허용하는 역투로「노·히트·노·런」을 눈 앞에 두었으나 8회 1사후 배재7번 조호표에게 기습「세이프티·번트」를 허용,「시즌」첫 대기록을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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